[사설] 2차 북미 정상회담 ‘완전한 비핵화’ 이뤄야
[사설] 2차 북미 정상회담 ‘완전한 비핵화’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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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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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숙원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막이 올랐다.

당일치기로 마무리 했던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에 비해 두 정상이 충분히 깊이 있게 대화할 환경이 조성된 점에서 기대를 갖게 한다.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은 선언적 의미가 강한 성명을 내는 데 그쳤다. 그런 만큼 260일 만에 재회하는 두 정상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끌어낼 역사적 책무를 안고 있다. 두 정상은 27일 환담과 만찬으로 신뢰를 다지고, 28일엔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비롯해 5~6차례나 얼굴을 맞댈 것으로 보도됐다. 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 모두 분명한 성과를 낼 뜻을 밝힌 점도 긍정적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하고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영변은 물론이고 북한 전역의 플루토늄·우라늄 핵시설과 미사일 폐기에 합의하면서 투명한 검증과 단계별로 시한이 명시된 로드맵 작성에 동의해야 회담은 진정한 성공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김 위원장이 통 큰 결단을 내릴 경우 받게 될 보상을 분명하게 약속해야 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담을 위해 중국을 거쳐 사흘이나 기차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다. 책무가 큰 만큼 김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대북제재를 완화하기 위해 진정성 있게 임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을 위해 완전한 비핵화만이 남과북이 흥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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