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플라나무 수익금으로 장학금 준다
경북도, 포플라나무 수익금으로 장학금 준다
  • 나안수 기자
  • 승인 2019.12.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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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3명 선발, 1978년부터 고교생 1,352명에게 장학금 지급

경상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인 도내 임업인 자녀와 산림특성화 고등학교 대상으로 모범학생 23명을 선발해,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플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포플라 장학생 선발은 애림사상을 드높이고 미래 산림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경상북도 포플라 장학기금 관리 운영 조례」에 따라 도내 임업인 및 산림분야 종사자 자녀와 산림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97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1,352명에게 478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포플라 장학금의 재원은 1967년 산림사업 현지시찰 중에 대통령이 하사하신 격려금으로, 국토녹화 취지를 기리고자 칠곡군 북삼읍 낙동강변에 이태리포플라 나무를 식재했으며, 1977년 벌채·매각한 수익금으로 기금을 만든 것이 시초다. 

이후 순환 수렵장 운영 수익금, 도유림 입목 매각대금, 도 출연금, 기탁금 등을 추가하여 현재 1,558백만원을 경상북도통합관리기금에 적립하여 이자 수익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경북도는 장학금 설립취지를 살리고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로 기탁을 받는 등 포플라장학기금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으로 장학생 선발인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향후 산림분야 대학생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수혜자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장학생들은 모범학생 중 시장‧군수, 산림특성화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심의회를 거쳐 선발됐으며, 향후 산림분야 인재로 성장해 경북도의 산림복지증진 및 임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플라 장학생 선발을 통하여 미래 산림 꿈나무를 육성, 애림의식을 드높이고, 많은 도민이 숲에서 행복과 건강을 찾는 만큼 도민들의 산림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풍요로운 숲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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